내 집 마련이 먼저일까, 아니면 투자를 먼저 시작해야 할까?
많은 투자자들이 겪게 되는 고민입니다. 특히 투자 자금이 적은 사회초년생이나 직장인이라면 이 선택은 더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퀀트 투자자는 이러한 선택을 감정이 아닌 데이터와 리스크 관리의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퀀트 투자자의 관점에서 부동산과 주식 중 어떤 자산부터 시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지,
그리고 투자 순서를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부동산 투자 vs 주식 투자 - 현실적인 비교
항목 | 부동산 | 주식 | 퀀트 투자 |
진입 자금 | 높음 (억 단위 필요) | 낮음 (몇 만원으로 가능) | 낮음 (몇 만원으로 가능) |
유동성 | 낮음 (현금화 어렵고 거래가 느림) | 높음 (주간에 매매 가능) | 높음 (언제나 매매 가능) |
레버리지 | 대출 활용 가능 | 제한적, 위험 부담 있음 | 제한적, 위험 부담 있음 |
수익률 예측 | 어려움, 지역성 큼 | 재무제표 기반으로 조금 가능 | 데이터 기반 검증 가능 |
관리 필요 | 큼 | 없음 | 주기적인 시스템 점검 필요 |
부동산은 장기적인 안정성과 실물 자산으로써 가치가 있지만, 초기 자금과 관리 측면에서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반면 주식 투자와 퀀트 투자는 적은 자본으로도 시작할 수 있고, 관리의 어려움이 적은 편이지만
실물 자산으로써의 가치가 적고, 잦은 거래로 오히려 손실을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물론 퀀트 전략은 주식 투자의 단점을 어느 정도 커버할 수는 있으나, 여전히 실물 자산의 가치는 없습니다.
반면 백테스트를 통한 어느 정도의 수익률 예측,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각각의 투자는 모두 장단점이 있습니다.
결국 모두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만, 목표와 순서를 정하면 투자 방향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유튜브에서 아주 좋은 사례를 봤습니다.
서대리 TV 사례: 주식으로 집을 사고, 다시 주식으로 돌아온 투자자
유튜버 서대리 TV는 대표적인 장기 투자자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하여 S&P500을 장기적으로 모아가던 투자자였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서울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연금저축을 해지하고 부동산 매입에 그 자금을 활용했습니다.
그리고는 새롭게 연금저축으로 S&P500 지수 투자를 실천하고 있죠.
이는 마치 앞서 이야기했던 탈무드 자산 배분 전략을 실천하는 현대판 예시와도 같습니다.
자산을 한 곳에 몰아넣는 것이 아니라,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자산 배분의 모범 사례입니다.
자산 성장 이후, 자산 안정의 흐름으로
부동산과 주식 중 어디에 먼저 투자할 것인가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퀀트 투자자의 시각에서는 초기에는 적음 금액으로도 거래할 수 있고 변동성과 성장성 높은 주식 자산에 집중,
자산이 쌓이면 안정적인 실물자산으로 이동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너무 높은 가격의 부동산 매수를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기보다, 자산 배분의 느낌으로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두 자산의 상승 시기가 다르고, 너무 높은 대출로 부동산에 올인하다 보면 이자나 부동산 하락에 대한 리스크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대출을 갚으면서 다시 주식 투자도 병행하다 보면 최종적으로는 더 많은 수익과 안정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퀀트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데이터를 이용한 퀀트 투자 전략, 가능한가요? (0) | 2025.04.06 |
---|---|
탈무드 자산 배분이 알려주는 부동산 투자 한계와 대안 (1) | 2025.04.06 |
퀀트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법: 분할 매수, 분할 매도의 힘 (0) | 2025.04.05 |
퀀트 투자로 국내 주식에서 수익 내는 3가지 핵심 전략 (3) | 2025.04.03 |
전통적 주식 투자 vs 퀀트 투자, 누가 더 수익률이 좋을까? (0) | 2025.04.01 |